Story
1

야놀자 사옥 리뉴얼 프로젝트 A to Z



올 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다시 한 공간에 모여 마주 보며 일할 수 있게 됐죠. 그래서 야놀자는 구성원들이 ‘야놀자답게 일하고, 야놀자답게 쉴 수 있는’ 사무실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옥 리뉴얼 프로젝트는 야놀자 임직원과 업무 환경을 이어주는 조직인 ‘경영커넥트실’이 진행했는데요. 새롭고 다양한 복지공간을 기획하고, 야놀자 ESG 경영에 따라 친환경 및 업사이클링 건축자재를 활용하는 등 야놀자만의 오피스를 완성시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약 10개월의 기간 동안 신규 오피스 임대부터 기획, 시공, 세팅까지 경영커넥트실의 여러 팀이 ‘야놀자 네버랜드’를 기획하고 만든 과정을 들어보고 신규 공간 소개 영상도 보고 가세요! 

Chapter 1. 사무실 임대 계약

SPX팀 최용학님 
야놀자만의 업무 공간을 기획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새로운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전 구성원이 원격 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동시에 하는 ‘하이브리드 유연근무제’ 도입에 맞춰 대면 근무의 효율을 높이고, 원활한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신규 오피스를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본사 사옥인 MDM타워와 가장 가까운 맞은편의 동일타워에 새로운 공간을 임대하고자 여러번 미팅을 했고, 원하는 공간을 확보하면서 야놀자 오피스 리뉴얼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임대 계약 과정에서 야놀자의 기업 이미지를 높게 평가받아 계약을 따낸 점이 뿌듯했어요.

Chapter 2. 컨셉 기획 및 디자인

부동산건축팀 안병길님
새로운 사무실이 준비되고, 기존 사옥 내 복지 공간도 함께 리뉴얼 하기로 결정된 후 부동산건축팀은 그 공간을 어떻게 채울지 콘셉트 회의에 돌입했습니다. 여가, 여행 문화를 선도하는 야놀자가 잘 담기고 동시에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간 콘셉트와 디자인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였죠. 저는 주로 본사 MDM타워 기획을 맡았는데 기능적 콘셉트와 디자인 콘셉트, 두 가지를 모두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기능적 콘셉트는 사내 ‘어디에서나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자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요. 내 자리에 앉았을 때 업무 능률이 높은 것을 넘어 노트북을 들고 사무실 어디에서든 자유롭게 업무를 하고, 집중력과 창의력을 상승시킬 수 있길 바랐습니다. 라운지, 회의실, 1인 업무 포커스 룸, 야외 테라스까지 그날의 기분과 날씨, 업무 내용을 고려해 내가 일하고 싶은 곳을 선택할 수 있게 공간을 기획했어요. 구석구석 멀티탭과 콘센트, 무선 충전기를 구비하고 다양한 형태의 가구를 배치해 앉아서도, 누워서도, 일어서서도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거죠. 기능적인 콘셉트 안에서도 ESG 경영의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환경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했어요. 탄소중립바닥재 카펫타일을 사용하고, 그린가드 인증*을 받은 가구를 배치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야놀자 공간 프로젝트에 ESG 관점의 아이템들을 녹여낼 예정입니다.



디자인 콘셉트는 야놀자를 생각하면 단번에 떠오르는 키워드인 ‘여행’으로 잡았습니다. 임직원뿐 아니라 야놀자 오피스에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여행을 떠나온 것처럼 느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층마다 다른 형태의 여행을 상상할 수 있도록 7층은 도시 여행, 8층은 바다와 호수 여행, 마지막 9층은 산으로 떠나는 여행을 테마로 디자인했습니다. 층별 특징이 담긴 공간을 소개하면, 7층에는 여행을 출발할 때 설렘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공항을 따온 부분이 있어요. 사내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기다릴 때 앉는 좌석은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처럼 만들고 캐리어를 가져다 놨죠! 8층은 회의실과 복지 공간이 있는데 아이디어의 파도를 만들어 내자는 의미로 천장에 파도의 형상을 딴 구조물이 있습니다. 회의실 이름도 모두 전 세계 유명 섬 휴양지의 이름을 따서 지었어요. “우리 하와이 가자!,” “오늘 회의는 칸쿤에서 진행하겠습니다“ 하며 잠시라도 여행지를 생각할 수 있도록요! MDM타워의 최고층인 9층의 천장은 산 정상에서 보는 별을 떠올릴 수 있게 했죠. 층별 디자인 콘셉트를 알면 각 공간을 이용할 때 더 특별한 기분을 느끼게 될 것 같아요.
* 그린가드 인증: 미국 GEI(Greenguard Environmental Institute)의 인증 제도로 재료, 마감재, 제품 전반에 대해 화학 물질과 소립자 배출량이 실내환경 및 실내공기질 표준에 부합하는지를 검사해 인증을 부여함.

부동산건축팀 황은진님
동일타워(MDM타워 맞은편 위치, 기존 3개층 사용중이었음) 내 신규 계약한 1층 공간을 기획할 때 중정이 있는 내부 구조를 활용하고 싶었어요. 개인 좌석과 회의실, 복지 공간들을 이어주는 중앙 공간에 초록의 정원을 콘셉트로로 디자인했고, 층 전체의 키 컬러를 세이지 그린으로 설정해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죠! 실내 정원의 이름은 ‘플레이 가든’이라고 지었는데요. 단순한 휴게공간이 아닌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소셜 허브가 되면 좋겠어요. 아침에는 상쾌한 뉴에이지, 점심시간에는 어깨가 들썩이는 팝, 오후에는 감각적인 라운지 음악이 재생돼 시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업무 좌석에는 생동감을 주는 공기정화 식물을 곳곳에 배치했어요. 포커스 룸과 회의실도 이동 동선을 고려해 기획했기 때문에 넓은 사무실을 보다 효율적으로, 접근성을 높여 사용할 수 있죠. MDM타워까지 가지 않아도 업무 지원시설인 ‘헬프 데스크,’ 복지 공간 ‘주물주물실’과 ‘릴렉스 룸’을 이용할 수 있어요. 특별히 새 사무실에는 임직원 전용 피트니스 센터 ‘Y-Gym’을 오픈해 많은 구성원들의 사랑을 받는 중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공간 구성과 디자인에 대해 팀원들이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야놀자인들이 변화된 사무실을 칭찬하고 사진도 찍으며 즐겨 주시는 것을 보면서 공간 디자이너로서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업무 환경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욕심도 생기고요. 편하게,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야놀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Chapter 3. 업체 선정 및 시공, 감리

부동산건축팀 고광건, 서희준님
이번 프로젝트는 인테리어, 전기공사, 설비 공사 등 시공 단계별 업체를 모두 분리해 진행했습니다. 통합 계약하지 않고 여러 번에 나누게 되니 파트너사를 선정하는 입찰부터 계약, 관리, 감리까지 업무가 늘어났지만 보다 전문적이고 경제적인 작업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공사 진행 기간은 1달이었는데 임대한 건물의 관리 규정에 화물을 이동할 수 있는 요일과 시간이 정해져 있어 촘촘하게 일정을 계획해야 했어요. 공사 자재, 사무용 가구, 의자, 가전 등을 옮길 때마다 사전에 건물 측과 긴밀하게 반입 일정을 논의하고 시간에 맞춰 완료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했죠. 사무용 가구가 들어오는 날, 대형 화물 트럭 7대 분량의 가구가 2시간 이내에 모두 이동됐어야 하는데 예상보다 작업이 늦어져 로비가 마비될 뻔했어요. 운송 기사님, 설치 기사님, 팀원들 모두가 힘을 합쳐 주셔서 큰 문제 없이 가구 운반을 완료했는데 당시에는 굉장히 아찔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정신없이 일하느라 사진을 남기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에요. 저희가 당황한 순간에도 격려해 주고 힘을 보태준 모든 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Chapter 4. 리뉴얼 공간 세팅

Happy총무팀 김몬, 최지연님
Happy총무팀은 복지공간 기획을 통해 임직원에게 ‘쉼’을 선물했어요. 여러 공간을 준비했지만 가장 좋아하는 곳은 새로운 사내 도서관 ‘레이크 하우스’에요. 기존 도서관 ‘숲속 책방’은 책장이 넓지 않아 도서 분류에 어려움이 조금 있었는데 레이크 하우스는 책장이 더 커지고 공간이 넓어져 쾌적하게 독서하며 마음의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했습니다.



MDM타워에는 ‘릴랙스 룸’과 ‘디톡스 룸’이라는 공간도 새롭게 선보였는데요. 릴랙스룸은 토탈 바디케어 공간으로 신체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헬스케어 아이템을 구비했어요. 목, 손목, 무릎, 종아리 등 부위 별 마사지기와 저주파 자극기를 이용해 원하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한편 디톡스 룸은 직원들이 잠시 전자기기를 내려놓고 아무 생각을 하지 않는 '멍 때림'의 시간을 갖도록 디자인한 공간입니다. 치유 음악을 들으며 불멍·풀멍·모래멍을 하고 나면 다시 창의적이고 열정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겨나죠! PP(Play Palette) 카페 역시 이번 사옥 리뉴얼을 통해 처음 공개된 인력 상주 카페입니다. 그동안 로봇커피머신 ‘야리스타’가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주긴 했지만, 다양한 메뉴를 도입하는데 한계가 있었어요. 전문 바리스타 3명이 커피음료와 스무디, 에이드 등 여러 가지 음료를 만들어 주시니 직원들의 만족도가 엄청나게 올라간 것 같습니다. 업무 중 잠깐의 휴식과 동료들과 협업의 시작을 PP카페와 함께하길 바라요.

동일타워 1층의 새로운 업무 공간은 MDM타워에 없는 새로운 복지 공간이 있는데요. 바로, 야놀자인을 위한 전용 피트니스센터 ‘Y-Gym’입니다. 건강이 최고의 자산인데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면 안 되잖아요! 각자 운동에 집중할 수 있게 유산소, 프리웨이트, 스트레칭, 웨이트 등 운동 종류에 따라 구역을 나눴고,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할 수 있도록 간단한 이용 방법을 볼 수 있는 QR코드도 기구별로 준비했습니다. 모든 야놀자인의 더 건강하고 행복한 야놀자 라이프를 응원합니다!



Happy총무팀 정대녕님
저희 팀은 새로운 사무실을 계약하고 시공하는 동안 신규 오피스에서 일하게 될 야놀자인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에 대해서도 고민했는데 이제 막 공사를 끝낸 공간이고 환기가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깨끗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구석구석 공기청정기를 추가 설치했습니다. 또한, 사무기기와 보안 시스템 등 새 공간에 필요한 여러 장비들을 배치하고 잘 작동하는지 체크했습니다. 커피 머신부터 제빙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전자레인지, 비데, 복합기, 산소 발생기, 냉장고, 수납장, 책상, 의자, 핸드워시, 가글, 치약까지 사내 모든 편의시설이 당연히 그 자리에 있고,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평소에는 잘 모르지만 부족하거나 없으면 불편이 생기니까 모두 일하기 편안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Happy총무팀은 오늘도 땀나게 뛰고 있습니다!

구매팀 권오상님
경영커넥트실의 여러 팀이 힘을 합쳐 완성한 오피스 공개 전 구매팀은 직원들의 자리마다 모니터를 배치하는 임무를 맡았어요. 약 3,000개의 모니터를 설치했는데 임대한 건물에 다른 입주사들도 많다 보니 운반 카트를 이용할 수 없어서 건물 입구에 모니터를 쌓아두고 팀원들과 일일이 손으로 옮겼습니다! 임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이 시작되기 전에 모니터를 옮기고 세팅하는 것을 마쳐야 해서 우렁각시처럼 주말과 야간에 작업을 했죠.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몸을 쓰면서 팀원들과 협업하는 것이 즐거웠어요. 마지막 모니터를 놓았을 때 느꼈던 뿌듯함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Chapter 5. 스토리 및 홍보물 기획

경영커넥트실 직속 김윤주님
저는 멋지게 재탄생한 사옥을 소개하는 역할을 담당했는데요. 다채로운 컬러와 유쾌한 인테리어로 완성된 오피스가 소설<피터 팬>에서 주인공 피터 팬이 영원히 어린이의 모습으로 살던 섬 ‘네버랜드’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즈음 <트렌드 코리아 2023>을 읽었는데, ‘네버랜드 신드롬’이라는 표현이 있더라고요! 모든 야놀자인들이 이곳에서 어린이 같은 삶의 경지를 잃지 않으면서 경험의 지혜를 쌓아 가길 바라며 ‘야놀자 네버랜드‘라는 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


사옥 리뉴얼을 마치고 나니 야놀자다운 오피스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홍보 영상, 리플릿 등을 제작해 대외적으로도 야놀자의 새로운 업무 공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외부 손님들이 오실 때, 공간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노고가 담겨 있는 소중한 사무실을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야놀자 네버랜드가 궁금하신 분들은 지금 바로 아래 영상을 시청해 보세요!​

2023.05.09 Story

야놀자 사옥 리뉴얼 프로젝트 A to Z



올 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다시 한 공간에 모여 마주 보며 일할 수 있게 됐죠. 그래서 야놀자는 구성원들이 ‘야놀자답게 일하고, 야놀자답게 쉴 수 있는’ 사무실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옥 리뉴얼 프로젝트는 야놀자 임직원과 업무 환경을 이어주는 조직인 ‘경영커넥트실’이 진행했는데요. 새롭고 다양한 복지공간을 기획하고, 야놀자 ESG 경영에 따라 친환경 및 업사이클링 건축자재를 활용하는 등 야놀자만의 오피스를 완성시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약 10개월의 기간 동안 신규 오피스 임대부터 기획, 시공, 세팅까지 경영커넥트실의 여러 팀이 ‘야놀자 네버랜드’를 기획하고 만든 과정을 들어보고 신규 공간 소개 영상도 보고 가세요! 

Chapter 1. 사무실 임대 계약

SPX팀 최용학님 
야놀자만의 업무 공간을 기획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새로운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전 구성원이 원격 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동시에 하는 ‘하이브리드 유연근무제’ 도입에 맞춰 대면 근무의 효율을 높이고, 원활한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신규 오피스를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본사 사옥인 MDM타워와 가장 가까운 맞은편의 동일타워에 새로운 공간을 임대하고자 여러번 미팅을 했고, 원하는 공간을 확보하면서 야놀자 오피스 리뉴얼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임대 계약 과정에서 야놀자의 기업 이미지를 높게 평가받아 계약을 따낸 점이 뿌듯했어요.

Chapter 2. 컨셉 기획 및 디자인

부동산건축팀 안병길님
새로운 사무실이 준비되고, 기존 사옥 내 복지 공간도 함께 리뉴얼 하기로 결정된 후 부동산건축팀은 그 공간을 어떻게 채울지 콘셉트 회의에 돌입했습니다. 여가, 여행 문화를 선도하는 야놀자가 잘 담기고 동시에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간 콘셉트와 디자인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였죠. 저는 주로 본사 MDM타워 기획을 맡았는데 기능적 콘셉트와 디자인 콘셉트, 두 가지를 모두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기능적 콘셉트는 사내 ‘어디에서나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자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요. 내 자리에 앉았을 때 업무 능률이 높은 것을 넘어 노트북을 들고 사무실 어디에서든 자유롭게 업무를 하고, 집중력과 창의력을 상승시킬 수 있길 바랐습니다. 라운지, 회의실, 1인 업무 포커스 룸, 야외 테라스까지 그날의 기분과 날씨, 업무 내용을 고려해 내가 일하고 싶은 곳을 선택할 수 있게 공간을 기획했어요. 구석구석 멀티탭과 콘센트, 무선 충전기를 구비하고 다양한 형태의 가구를 배치해 앉아서도, 누워서도, 일어서서도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거죠. 기능적인 콘셉트 안에서도 ESG 경영의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환경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했어요. 탄소중립바닥재 카펫타일을 사용하고, 그린가드 인증*을 받은 가구를 배치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야놀자 공간 프로젝트에 ESG 관점의 아이템들을 녹여낼 예정입니다.



디자인 콘셉트는 야놀자를 생각하면 단번에 떠오르는 키워드인 ‘여행’으로 잡았습니다. 임직원뿐 아니라 야놀자 오피스에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여행을 떠나온 것처럼 느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층마다 다른 형태의 여행을 상상할 수 있도록 7층은 도시 여행, 8층은 바다와 호수 여행, 마지막 9층은 산으로 떠나는 여행을 테마로 디자인했습니다. 층별 특징이 담긴 공간을 소개하면, 7층에는 여행을 출발할 때 설렘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공항을 따온 부분이 있어요. 사내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기다릴 때 앉는 좌석은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처럼 만들고 캐리어를 가져다 놨죠! 8층은 회의실과 복지 공간이 있는데 아이디어의 파도를 만들어 내자는 의미로 천장에 파도의 형상을 딴 구조물이 있습니다. 회의실 이름도 모두 전 세계 유명 섬 휴양지의 이름을 따서 지었어요. “우리 하와이 가자!,” “오늘 회의는 칸쿤에서 진행하겠습니다“ 하며 잠시라도 여행지를 생각할 수 있도록요! MDM타워의 최고층인 9층의 천장은 산 정상에서 보는 별을 떠올릴 수 있게 했죠. 층별 디자인 콘셉트를 알면 각 공간을 이용할 때 더 특별한 기분을 느끼게 될 것 같아요.
* 그린가드 인증: 미국 GEI(Greenguard Environmental Institute)의 인증 제도로 재료, 마감재, 제품 전반에 대해 화학 물질과 소립자 배출량이 실내환경 및 실내공기질 표준에 부합하는지를 검사해 인증을 부여함.

부동산건축팀 황은진님
동일타워(MDM타워 맞은편 위치, 기존 3개층 사용중이었음) 내 신규 계약한 1층 공간을 기획할 때 중정이 있는 내부 구조를 활용하고 싶었어요. 개인 좌석과 회의실, 복지 공간들을 이어주는 중앙 공간에 초록의 정원을 콘셉트로로 디자인했고, 층 전체의 키 컬러를 세이지 그린으로 설정해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죠! 실내 정원의 이름은 ‘플레이 가든’이라고 지었는데요. 단순한 휴게공간이 아닌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소셜 허브가 되면 좋겠어요. 아침에는 상쾌한 뉴에이지, 점심시간에는 어깨가 들썩이는 팝, 오후에는 감각적인 라운지 음악이 재생돼 시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업무 좌석에는 생동감을 주는 공기정화 식물을 곳곳에 배치했어요. 포커스 룸과 회의실도 이동 동선을 고려해 기획했기 때문에 넓은 사무실을 보다 효율적으로, 접근성을 높여 사용할 수 있죠. MDM타워까지 가지 않아도 업무 지원시설인 ‘헬프 데스크,’ 복지 공간 ‘주물주물실’과 ‘릴렉스 룸’을 이용할 수 있어요. 특별히 새 사무실에는 임직원 전용 피트니스 센터 ‘Y-Gym’을 오픈해 많은 구성원들의 사랑을 받는 중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공간 구성과 디자인에 대해 팀원들이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야놀자인들이 변화된 사무실을 칭찬하고 사진도 찍으며 즐겨 주시는 것을 보면서 공간 디자이너로서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업무 환경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욕심도 생기고요. 편하게,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야놀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Chapter 3. 업체 선정 및 시공, 감리

부동산건축팀 고광건, 서희준님
이번 프로젝트는 인테리어, 전기공사, 설비 공사 등 시공 단계별 업체를 모두 분리해 진행했습니다. 통합 계약하지 않고 여러 번에 나누게 되니 파트너사를 선정하는 입찰부터 계약, 관리, 감리까지 업무가 늘어났지만 보다 전문적이고 경제적인 작업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공사 진행 기간은 1달이었는데 임대한 건물의 관리 규정에 화물을 이동할 수 있는 요일과 시간이 정해져 있어 촘촘하게 일정을 계획해야 했어요. 공사 자재, 사무용 가구, 의자, 가전 등을 옮길 때마다 사전에 건물 측과 긴밀하게 반입 일정을 논의하고 시간에 맞춰 완료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했죠. 사무용 가구가 들어오는 날, 대형 화물 트럭 7대 분량의 가구가 2시간 이내에 모두 이동됐어야 하는데 예상보다 작업이 늦어져 로비가 마비될 뻔했어요. 운송 기사님, 설치 기사님, 팀원들 모두가 힘을 합쳐 주셔서 큰 문제 없이 가구 운반을 완료했는데 당시에는 굉장히 아찔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정신없이 일하느라 사진을 남기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에요. 저희가 당황한 순간에도 격려해 주고 힘을 보태준 모든 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Chapter 4. 리뉴얼 공간 세팅

Happy총무팀 김몬, 최지연님
Happy총무팀은 복지공간 기획을 통해 임직원에게 ‘쉼’을 선물했어요. 여러 공간을 준비했지만 가장 좋아하는 곳은 새로운 사내 도서관 ‘레이크 하우스’에요. 기존 도서관 ‘숲속 책방’은 책장이 넓지 않아 도서 분류에 어려움이 조금 있었는데 레이크 하우스는 책장이 더 커지고 공간이 넓어져 쾌적하게 독서하며 마음의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했습니다.



MDM타워에는 ‘릴랙스 룸’과 ‘디톡스 룸’이라는 공간도 새롭게 선보였는데요. 릴랙스룸은 토탈 바디케어 공간으로 신체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헬스케어 아이템을 구비했어요. 목, 손목, 무릎, 종아리 등 부위 별 마사지기와 저주파 자극기를 이용해 원하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한편 디톡스 룸은 직원들이 잠시 전자기기를 내려놓고 아무 생각을 하지 않는 '멍 때림'의 시간을 갖도록 디자인한 공간입니다. 치유 음악을 들으며 불멍·풀멍·모래멍을 하고 나면 다시 창의적이고 열정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겨나죠! PP(Play Palette) 카페 역시 이번 사옥 리뉴얼을 통해 처음 공개된 인력 상주 카페입니다. 그동안 로봇커피머신 ‘야리스타’가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주긴 했지만, 다양한 메뉴를 도입하는데 한계가 있었어요. 전문 바리스타 3명이 커피음료와 스무디, 에이드 등 여러 가지 음료를 만들어 주시니 직원들의 만족도가 엄청나게 올라간 것 같습니다. 업무 중 잠깐의 휴식과 동료들과 협업의 시작을 PP카페와 함께하길 바라요.

동일타워 1층의 새로운 업무 공간은 MDM타워에 없는 새로운 복지 공간이 있는데요. 바로, 야놀자인을 위한 전용 피트니스센터 ‘Y-Gym’입니다. 건강이 최고의 자산인데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면 안 되잖아요! 각자 운동에 집중할 수 있게 유산소, 프리웨이트, 스트레칭, 웨이트 등 운동 종류에 따라 구역을 나눴고,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할 수 있도록 간단한 이용 방법을 볼 수 있는 QR코드도 기구별로 준비했습니다. 모든 야놀자인의 더 건강하고 행복한 야놀자 라이프를 응원합니다!



Happy총무팀 정대녕님
저희 팀은 새로운 사무실을 계약하고 시공하는 동안 신규 오피스에서 일하게 될 야놀자인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에 대해서도 고민했는데 이제 막 공사를 끝낸 공간이고 환기가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깨끗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구석구석 공기청정기를 추가 설치했습니다. 또한, 사무기기와 보안 시스템 등 새 공간에 필요한 여러 장비들을 배치하고 잘 작동하는지 체크했습니다. 커피 머신부터 제빙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전자레인지, 비데, 복합기, 산소 발생기, 냉장고, 수납장, 책상, 의자, 핸드워시, 가글, 치약까지 사내 모든 편의시설이 당연히 그 자리에 있고,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평소에는 잘 모르지만 부족하거나 없으면 불편이 생기니까 모두 일하기 편안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Happy총무팀은 오늘도 땀나게 뛰고 있습니다!

구매팀 권오상님
경영커넥트실의 여러 팀이 힘을 합쳐 완성한 오피스 공개 전 구매팀은 직원들의 자리마다 모니터를 배치하는 임무를 맡았어요. 약 3,000개의 모니터를 설치했는데 임대한 건물에 다른 입주사들도 많다 보니 운반 카트를 이용할 수 없어서 건물 입구에 모니터를 쌓아두고 팀원들과 일일이 손으로 옮겼습니다! 임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이 시작되기 전에 모니터를 옮기고 세팅하는 것을 마쳐야 해서 우렁각시처럼 주말과 야간에 작업을 했죠.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몸을 쓰면서 팀원들과 협업하는 것이 즐거웠어요. 마지막 모니터를 놓았을 때 느꼈던 뿌듯함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Chapter 5. 스토리 및 홍보물 기획

경영커넥트실 직속 김윤주님
저는 멋지게 재탄생한 사옥을 소개하는 역할을 담당했는데요. 다채로운 컬러와 유쾌한 인테리어로 완성된 오피스가 소설<피터 팬>에서 주인공 피터 팬이 영원히 어린이의 모습으로 살던 섬 ‘네버랜드’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즈음 <트렌드 코리아 2023>을 읽었는데, ‘네버랜드 신드롬’이라는 표현이 있더라고요! 모든 야놀자인들이 이곳에서 어린이 같은 삶의 경지를 잃지 않으면서 경험의 지혜를 쌓아 가길 바라며 ‘야놀자 네버랜드‘라는 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


사옥 리뉴얼을 마치고 나니 야놀자다운 오피스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홍보 영상, 리플릿 등을 제작해 대외적으로도 야놀자의 새로운 업무 공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외부 손님들이 오실 때, 공간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노고가 담겨 있는 소중한 사무실을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야놀자 네버랜드가 궁금하신 분들은 지금 바로 아래 영상을 시청해 보세요!​



올 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다시 한 공간에 모여 마주 보며 일할 수 있게 됐죠. 그래서 야놀자는 구성원들이 ‘야놀자답게 일하고, 야놀자답게 쉴 수 있는’ 사무실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옥 리뉴얼 프로젝트는 야놀자 임직원과 업무 환경을 이어주는 조직인 ‘경영커넥트실’이 진행했는데요. 새롭고 다양한 복지공간을 기획하고, 야놀자 ESG 경영에 따라 친환경 및 업사이클링 건축자재를 활용하는 등 야놀자만의 오피스를 완성시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약 10개월의 기간 동안 신규 오피스 임대부터 기획, 시공, 세팅까지 경영커넥트실의 여러 팀이 ‘야놀자 네버랜드’를 기획하고 만든 과정을 들어보고 신규 공간 소개 영상도 보고 가세요! 

Chapter 1. 사무실 임대 계약

SPX팀 최용학님 
야놀자만의 업무 공간을 기획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새로운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전 구성원이 원격 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동시에 하는 ‘하이브리드 유연근무제’ 도입에 맞춰 대면 근무의 효율을 높이고, 원활한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신규 오피스를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본사 사옥인 MDM타워와 가장 가까운 맞은편의 동일타워에 새로운 공간을 임대하고자 여러번 미팅을 했고, 원하는 공간을 확보하면서 야놀자 오피스 리뉴얼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임대 계약 과정에서 야놀자의 기업 이미지를 높게 평가받아 계약을 따낸 점이 뿌듯했어요.

Chapter 2. 컨셉 기획 및 디자인

부동산건축팀 안병길님
새로운 사무실이 준비되고, 기존 사옥 내 복지 공간도 함께 리뉴얼 하기로 결정된 후 부동산건축팀은 그 공간을 어떻게 채울지 콘셉트 회의에 돌입했습니다. 여가, 여행 문화를 선도하는 야놀자가 잘 담기고 동시에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간 콘셉트와 디자인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였죠. 저는 주로 본사 MDM타워 기획을 맡았는데 기능적 콘셉트와 디자인 콘셉트, 두 가지를 모두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기능적 콘셉트는 사내 ‘어디에서나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자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요. 내 자리에 앉았을 때 업무 능률이 높은 것을 넘어 노트북을 들고 사무실 어디에서든 자유롭게 업무를 하고, 집중력과 창의력을 상승시킬 수 있길 바랐습니다. 라운지, 회의실, 1인 업무 포커스 룸, 야외 테라스까지 그날의 기분과 날씨, 업무 내용을 고려해 내가 일하고 싶은 곳을 선택할 수 있게 공간을 기획했어요. 구석구석 멀티탭과 콘센트, 무선 충전기를 구비하고 다양한 형태의 가구를 배치해 앉아서도, 누워서도, 일어서서도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거죠. 기능적인 콘셉트 안에서도 ESG 경영의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환경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했어요. 탄소중립바닥재 카펫타일을 사용하고, 그린가드 인증*을 받은 가구를 배치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야놀자 공간 프로젝트에 ESG 관점의 아이템들을 녹여낼 예정입니다.



디자인 콘셉트는 야놀자를 생각하면 단번에 떠오르는 키워드인 ‘여행’으로 잡았습니다. 임직원뿐 아니라 야놀자 오피스에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여행을 떠나온 것처럼 느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층마다 다른 형태의 여행을 상상할 수 있도록 7층은 도시 여행, 8층은 바다와 호수 여행, 마지막 9층은 산으로 떠나는 여행을 테마로 디자인했습니다. 층별 특징이 담긴 공간을 소개하면, 7층에는 여행을 출발할 때 설렘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공항을 따온 부분이 있어요. 사내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기다릴 때 앉는 좌석은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처럼 만들고 캐리어를 가져다 놨죠! 8층은 회의실과 복지 공간이 있는데 아이디어의 파도를 만들어 내자는 의미로 천장에 파도의 형상을 딴 구조물이 있습니다. 회의실 이름도 모두 전 세계 유명 섬 휴양지의 이름을 따서 지었어요. “우리 하와이 가자!,” “오늘 회의는 칸쿤에서 진행하겠습니다“ 하며 잠시라도 여행지를 생각할 수 있도록요! MDM타워의 최고층인 9층의 천장은 산 정상에서 보는 별을 떠올릴 수 있게 했죠. 층별 디자인 콘셉트를 알면 각 공간을 이용할 때 더 특별한 기분을 느끼게 될 것 같아요.
* 그린가드 인증: 미국 GEI(Greenguard Environmental Institute)의 인증 제도로 재료, 마감재, 제품 전반에 대해 화학 물질과 소립자 배출량이 실내환경 및 실내공기질 표준에 부합하는지를 검사해 인증을 부여함.

부동산건축팀 황은진님
동일타워(MDM타워 맞은편 위치, 기존 3개층 사용중이었음) 내 신규 계약한 1층 공간을 기획할 때 중정이 있는 내부 구조를 활용하고 싶었어요. 개인 좌석과 회의실, 복지 공간들을 이어주는 중앙 공간에 초록의 정원을 콘셉트로로 디자인했고, 층 전체의 키 컬러를 세이지 그린으로 설정해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죠! 실내 정원의 이름은 ‘플레이 가든’이라고 지었는데요. 단순한 휴게공간이 아닌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소셜 허브가 되면 좋겠어요. 아침에는 상쾌한 뉴에이지, 점심시간에는 어깨가 들썩이는 팝, 오후에는 감각적인 라운지 음악이 재생돼 시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업무 좌석에는 생동감을 주는 공기정화 식물을 곳곳에 배치했어요. 포커스 룸과 회의실도 이동 동선을 고려해 기획했기 때문에 넓은 사무실을 보다 효율적으로, 접근성을 높여 사용할 수 있죠. MDM타워까지 가지 않아도 업무 지원시설인 ‘헬프 데스크,’ 복지 공간 ‘주물주물실’과 ‘릴렉스 룸’을 이용할 수 있어요. 특별히 새 사무실에는 임직원 전용 피트니스 센터 ‘Y-Gym’을 오픈해 많은 구성원들의 사랑을 받는 중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공간 구성과 디자인에 대해 팀원들이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야놀자인들이 변화된 사무실을 칭찬하고 사진도 찍으며 즐겨 주시는 것을 보면서 공간 디자이너로서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업무 환경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욕심도 생기고요. 편하게,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야놀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Chapter 3. 업체 선정 및 시공, 감리

부동산건축팀 고광건, 서희준님
이번 프로젝트는 인테리어, 전기공사, 설비 공사 등 시공 단계별 업체를 모두 분리해 진행했습니다. 통합 계약하지 않고 여러 번에 나누게 되니 파트너사를 선정하는 입찰부터 계약, 관리, 감리까지 업무가 늘어났지만 보다 전문적이고 경제적인 작업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공사 진행 기간은 1달이었는데 임대한 건물의 관리 규정에 화물을 이동할 수 있는 요일과 시간이 정해져 있어 촘촘하게 일정을 계획해야 했어요. 공사 자재, 사무용 가구, 의자, 가전 등을 옮길 때마다 사전에 건물 측과 긴밀하게 반입 일정을 논의하고 시간에 맞춰 완료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했죠. 사무용 가구가 들어오는 날, 대형 화물 트럭 7대 분량의 가구가 2시간 이내에 모두 이동됐어야 하는데 예상보다 작업이 늦어져 로비가 마비될 뻔했어요. 운송 기사님, 설치 기사님, 팀원들 모두가 힘을 합쳐 주셔서 큰 문제 없이 가구 운반을 완료했는데 당시에는 굉장히 아찔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정신없이 일하느라 사진을 남기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에요. 저희가 당황한 순간에도 격려해 주고 힘을 보태준 모든 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Chapter 4. 리뉴얼 공간 세팅

Happy총무팀 김몬, 최지연님
Happy총무팀은 복지공간 기획을 통해 임직원에게 ‘쉼’을 선물했어요. 여러 공간을 준비했지만 가장 좋아하는 곳은 새로운 사내 도서관 ‘레이크 하우스’에요. 기존 도서관 ‘숲속 책방’은 책장이 넓지 않아 도서 분류에 어려움이 조금 있었는데 레이크 하우스는 책장이 더 커지고 공간이 넓어져 쾌적하게 독서하며 마음의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했습니다.



MDM타워에는 ‘릴랙스 룸’과 ‘디톡스 룸’이라는 공간도 새롭게 선보였는데요. 릴랙스룸은 토탈 바디케어 공간으로 신체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헬스케어 아이템을 구비했어요. 목, 손목, 무릎, 종아리 등 부위 별 마사지기와 저주파 자극기를 이용해 원하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한편 디톡스 룸은 직원들이 잠시 전자기기를 내려놓고 아무 생각을 하지 않는 '멍 때림'의 시간을 갖도록 디자인한 공간입니다. 치유 음악을 들으며 불멍·풀멍·모래멍을 하고 나면 다시 창의적이고 열정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겨나죠! PP(Play Palette) 카페 역시 이번 사옥 리뉴얼을 통해 처음 공개된 인력 상주 카페입니다. 그동안 로봇커피머신 ‘야리스타’가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주긴 했지만, 다양한 메뉴를 도입하는데 한계가 있었어요. 전문 바리스타 3명이 커피음료와 스무디, 에이드 등 여러 가지 음료를 만들어 주시니 직원들의 만족도가 엄청나게 올라간 것 같습니다. 업무 중 잠깐의 휴식과 동료들과 협업의 시작을 PP카페와 함께하길 바라요.

동일타워 1층의 새로운 업무 공간은 MDM타워에 없는 새로운 복지 공간이 있는데요. 바로, 야놀자인을 위한 전용 피트니스센터 ‘Y-Gym’입니다. 건강이 최고의 자산인데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면 안 되잖아요! 각자 운동에 집중할 수 있게 유산소, 프리웨이트, 스트레칭, 웨이트 등 운동 종류에 따라 구역을 나눴고,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할 수 있도록 간단한 이용 방법을 볼 수 있는 QR코드도 기구별로 준비했습니다. 모든 야놀자인의 더 건강하고 행복한 야놀자 라이프를 응원합니다!



Happy총무팀 정대녕님
저희 팀은 새로운 사무실을 계약하고 시공하는 동안 신규 오피스에서 일하게 될 야놀자인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에 대해서도 고민했는데 이제 막 공사를 끝낸 공간이고 환기가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깨끗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구석구석 공기청정기를 추가 설치했습니다. 또한, 사무기기와 보안 시스템 등 새 공간에 필요한 여러 장비들을 배치하고 잘 작동하는지 체크했습니다. 커피 머신부터 제빙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전자레인지, 비데, 복합기, 산소 발생기, 냉장고, 수납장, 책상, 의자, 핸드워시, 가글, 치약까지 사내 모든 편의시설이 당연히 그 자리에 있고,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평소에는 잘 모르지만 부족하거나 없으면 불편이 생기니까 모두 일하기 편안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Happy총무팀은 오늘도 땀나게 뛰고 있습니다!

구매팀 권오상님
경영커넥트실의 여러 팀이 힘을 합쳐 완성한 오피스 공개 전 구매팀은 직원들의 자리마다 모니터를 배치하는 임무를 맡았어요. 약 3,000개의 모니터를 설치했는데 임대한 건물에 다른 입주사들도 많다 보니 운반 카트를 이용할 수 없어서 건물 입구에 모니터를 쌓아두고 팀원들과 일일이 손으로 옮겼습니다! 임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이 시작되기 전에 모니터를 옮기고 세팅하는 것을 마쳐야 해서 우렁각시처럼 주말과 야간에 작업을 했죠.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몸을 쓰면서 팀원들과 협업하는 것이 즐거웠어요. 마지막 모니터를 놓았을 때 느꼈던 뿌듯함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Chapter 5. 스토리 및 홍보물 기획

경영커넥트실 직속 김윤주님
저는 멋지게 재탄생한 사옥을 소개하는 역할을 담당했는데요. 다채로운 컬러와 유쾌한 인테리어로 완성된 오피스가 소설<피터 팬>에서 주인공 피터 팬이 영원히 어린이의 모습으로 살던 섬 ‘네버랜드’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즈음 <트렌드 코리아 2023>을 읽었는데, ‘네버랜드 신드롬’이라는 표현이 있더라고요! 모든 야놀자인들이 이곳에서 어린이 같은 삶의 경지를 잃지 않으면서 경험의 지혜를 쌓아 가길 바라며 ‘야놀자 네버랜드‘라는 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


사옥 리뉴얼을 마치고 나니 야놀자다운 오피스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홍보 영상, 리플릿 등을 제작해 대외적으로도 야놀자의 새로운 업무 공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외부 손님들이 오실 때, 공간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노고가 담겨 있는 소중한 사무실을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야놀자 네버랜드가 궁금하신 분들은 지금 바로 아래 영상을 시청해 보세요!​